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8포인트 (0.54%) 내린 1954.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 원, 42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장중 내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 폭이 커지면서 장중 1,95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152억 원 순매수, 비차익이 248억 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로는 96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많은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운송창고가 약세를 보였고, 음식료와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 건설, 금융, 서비스, 제조, 증권, 통신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은행은 1%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에서도 하락 종목이 두드러졌습니다.
현대모비스와
POSCO,
현대중공업은 2% 넘게 떨어졌고,
현대차와
롯데쇼핑도 1%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삼성화재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NAVER와
삼성생명이 1%대,
한국전력과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포인트 (0.32%) 오른 531.5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 원, 15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412억 원 순매도를 보인 개인을 압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매물이 42억 원어치 매수하며 전체에서도 42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비금속, 건설, 기타제조 업종이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제약과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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