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봄날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서울 11도, 대구 13도로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까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지다가 토요일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이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과 경남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경남이 5mm 내외, 제주와 남해안이 10~30mm가 되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자정 전후로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충남으로는 곳곳에 먼지와 안개가 결합된 형태인 연무와 박무가 끼어 있는 가운데,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미세먼지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전북과 강원도, 충북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남서기류가 유입되는 경상도와 전남 제주도는 좋음 단게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충남지방에서만 주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 축사 내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고 산소가 줄어들면서 가축들의 면역력도 저하되는데요.

특히 바깥 온도의 변화가 그대로 계사에 전달되면 닭들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과 밤의 계사 내 온도 차이가 10℃ 이상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사료의 질과 양을 적절히 조절해야 하고요. 길어지는 일조시간에 맞춰 점등 관리를 철저히 해 산란율의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린 병아리는 처음 1주 동안은 31∼33℃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씩 온도를 내려 20℃ 전후에 폐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젖소의 경우에는 고에너지 사료와 비타민제를 추가로 줘 혈중 포도당 수준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하며 겨우내 감소된 환기량을 서서히 높여 신선한 공기에 의한 온도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합니다.

환절기인 봄철 일교차에 미리 잘 대비해야 가축은 물론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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