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종목 '경남제약'입니다.
이나연 기자, 먼저 주주현황부터 살펴주시죠.

【 기자 】
경남제약의 최대주주는 이희철 전 대표의 부인인 오수진 씨가 15.4%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수진 씨는 화성바이오팜 등기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이희철 전 대표는 7.9%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기업의 대표는 처남인 오창환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3일) 시장에서 경남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제약이 어제(3일)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유없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오늘은 2%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세력들의 작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제약은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30년 이상 비타민C 제품 레모나를 통해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주로 비타민과 일반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이었는데, 전문의약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실적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어제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남제약을 비롯해 제약주들이 상승했는데요.

미국 모 대학 연구팀이 비타민C의 적절한 사용은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면서 면역기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C를 제공하는 레모나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매출과 주가에 직접적인 연결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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