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희애는 어제(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와의 결혼 뒷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사실 난 애들 아빠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났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1965년 인천시 출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1989년 한글 문서 작업 프로그램 '아래아 한글'을 개발해 '한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진은 이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과 함께 '벤처 1세대'로 불리는 이찬진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정계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1999년 이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드림위즈'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이찬진은 2009년에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 업체 '터치커넥트'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애와는 1996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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