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롯데쇼핑’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롯데쇼핑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였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세부적으로 강등 요인으로 높은 차입금 수준, 지속적인 점포 확장, 차입금 축소 조치 이행 관련 불확실성을 꼽았으며 다시 Baa1 수준에 맞추려면 차입금을 2조 원 가량 줄여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무디스의 설명이었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830억 원으로 부진했으며 해외 사업 영업 손실 확대 및 자회사 롯데 하이마트의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마진 축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요인은 해외 사업의 영업 손실 확대이며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기존 점포들의 실적 악화 및 중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추가 출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실적 회복은 해외 사업 적자 축소 여부가 포인트라고 보이며 국내 소비 회복의 가능성은 있으나 해외 사업의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실적 부진의 지속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큰 변동성 없이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다가 4분기 실적 부진이 현실화됨에 따라 330,000원대까지 조정이 나타난 상태이다. 크게 볼 때 내수업종은 실적 부진에 따른 조정 시에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가격에서는 추가 조정의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300,000원 이하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결론짓겠다. 매수가는 275,000원, 목표가는 400,000원, 손절가는 250,000원을 제시한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