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립니다. 뉴욕증시가 연초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처럼만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해외시황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제조업과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이 소폭 하락하면서 2월의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S&P500지수는 장중 1867p까지 올라 사상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지만 상승폭 조금 제한되면서 1860선 바로 아래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4분기GDP가 2.4%로 속보치는 물론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왔는데요. 미국의 소비와 수출 증가율이 예상외로 하락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이런부분은 주가에 미리 반영된 만큼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진 않았습니다. 미국 시장은 제조업 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였다는 사실에 더 주목했는데요, 2월 구매관리자지수가 59.8로 1월보다 소폭 올랐고요 시장 전망치보다도 좋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81.6으로 시장전망과 지난달 기록치보다 나아지자 한파와 폭설 등 기상악화에도 소비자들은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가져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폭 조금씩 만회하며 문을 닫았습니다.
-M&A가 거론됐던 조스 A 뱅크는 멘스 웨어하우스가 인수가를 거절한 뒤 3% 가까이 올랐고요 멘스 웨어하우스도 6% 넘게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유럽시장 보시겠습니다.
유럽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 제조업 지수와 소비자심리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럽 시장의 투자심리도 개선됐는데요, 기상악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도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감을 가져가면서 유럽 주요국 시장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독일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도 호재를 보이면서 닥스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독일의 1월 소매판매 실적이 지난달보다 2.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독일 증시는 크게 한 걸음 뗐네요. -영국 보안업체 세르코그룹이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지명하면서 1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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