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의 합병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사업이 유사한 계열사를 합병시킨다는 건데요.
현재 KT의 계열사는 54개로 황 회장은 계열사가 많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스카이라이프와 미디어허브가 합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디지털위성방송을 서비스하고 있고, KT는 지난 2012년 12월 KT에서 분사돼, 올레 TV 등 IPTV와 모바일 IPTV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결국, 위성방송과 IPTV라는 차이를 보일 뿐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건데요.
이에 대해 KT는 사실무근이라며 "취임 초기에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겠다,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겠다'라고 말한데서 그 같은 해석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기업이 미디어 관련 기업이기 때문에 합병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도 검토한 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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