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국영석유회사 사장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국내 대기업 계열종합상사 임원이 징역 10년과 벌금 400만 오만 리알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주오만 대산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만 법원은 지난 27일 국내 대기업 A사의 중동지역 부사장 B씨가 지난 2006년 소하르 공단 아로마틱스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낸 뒤 아흐마드 알와하이비 오만 국영석유회사 사장의 소유 회사에 모두 800만 달러를 입금한 것을 뇌물로 인정했습니다.

A사 측은 B씨가 임금한 800만 달러는 현지 컨설팅업체에 지급한 정당한 비용이라고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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