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수가 크게 늘었다.

1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장학사업 시행 5년 만에 노무현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141명까지 늘었다.

장학금 지원 규모도 2억원선을 넘어섰다.

장학생 선발 규모는 지난 2010년 8명, 2011년 17명, 2012년 24명, 지난해 39명으로 증가 추세다.

재단은 지난달 25일에도 서울 마포구 신수로 재단 내 회원카페에서 2014년 노무현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29명 등 제5기 장학생 53명에게 장학금 665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 전형에는 전국에서 165명이 신청해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단은 민주주의, 정의 등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구해온 가치를 계승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재단은 '꼴찌도 장학생이 될 수 있다'는 독특한 심사기준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취적인 자세로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선발 기준은 가정형편, 사회참여의식, 자기계발 역량, 봉사활동, 리더십, 성품 등이다. 지역사회나 비정부기구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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