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안타증권이 선정됐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5일 동양증권 매각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법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1961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은 자기자본 3조 5천억 원, 신용등급 AA-로, 부동의 대만 1위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 측은 "동양증권 노조, 경영진과 적극 협력하고, 홍콩과 중국에서의 폭넓은 경험으로 임직원, 주주, 유안타그룹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석 동양증권 대표는 "동양증권의 인수조건에 적합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양증권 인수는 다음 달 유안타증권과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4월 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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