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유통업계에도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매출이 170% 이상 증가했고, 스카프와 선글라스가 각각 141%, 136% 증가했습니다.
또 온라인몰에서도 마스크, 청소대걸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287% 늘며, 일부 제품은 조기 매진 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배혜령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가전 바이어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매출이 2월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판매 추이도 일반형에서 프리미엄급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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