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남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ix'를 공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수소 연료차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을 공개했는데요.
최근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은 두 번째 모델입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데요.
특히
현대차는 더 가볍고 더 단단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HED-9 '인트라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하는 동시에 특허 출원중인 최적화된 설계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쏘울 EV’가 전기차 시장의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요. 유럽의 전기차 시장 공략 가능할 까요?
【 기자 】
네,
기아차는 '쏘울EV'를 통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전기차 '쏘울EV'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데요.
현대·
기아차가 유럽에 전기차를 소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쏘울EV'는 현재 판매되는 보통의 전기차가 한 번 충전으로 약 150㎞ 전후를 달리는 것과 달리 약 200㎞를 달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기아차는 쏘울EV를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연내에 1000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Q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5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며 난조였고요. 올해 역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유럽 내 판매 동향 어떤가요?
【 기자 】
현대ㆍ
기아차,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이후 신차 출시가 지연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유럽연합(EU) 27개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93만546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5.9% 줄어든 3만47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도 3.2%로 1년 전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는데요.
같은 기간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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