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일단 안정세
어제였죠. 중국의 경제 성장 부진으로 글로벌 경제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제 중국의 위안화가 이례적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는데 시장의 흐름 때문이 아닌 중국정부에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 때문에 중국 상하이 지수가 다시금 안정세를 찾았다고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자체도 중요하지만 중국정부가 직접 움직였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것으로 보이네요. 그 동안 중국정부는 부진한 경제흐름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수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를 타결하겠다”는 등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여러 외신에서 중국경제 부진이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이어진다는 등 중국에 압박을 가했던 게 중국정부를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현재도 여러 외신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의 잃어버린10년을 따라갈 것이다”등 여러 위기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중국정부의 움직임으로 증시 상황이 안정됐다는 소식이 나오니 다음주에 열린 중국 양회에서 또 어떤 조치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비트코인, 영원히 안녕 되나
비트코인은 작년 말 한창 시장을 달궜자나요. 실제 돈처럼 쓸 수 있네마네 논란도 많았고요.
네 많습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이 위기를 맞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몇몇 악재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문을 닫았고요. 그 다음은 뭔가요?
4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42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도난사건이 발생했다는 얘기까지 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마운트곡스가 문을 닫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요. 상황이 정리 되면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하게다는 두장짜리 영문 공지만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합니다.
통신은 그간 논란이 됐던 비트코인이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신뢰도에 직면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뢰도를 회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네요. 비트코인은 규제당국이 없기 때문에 거래소가 문을 닫았을 때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받을 길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마운트곡스에 묶여있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보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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