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은 이어집니다. 현재 서울 151, 천안 191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배~5배 정도 높아 대기가 갑갑한데요. 여기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더해지면서 안무현상이 강하니 교통안전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행히 남부지방은 비소식이 미세먼지가 점차 씻겨나가겠는데요. 현재 제주도와 호남 남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또 늦은 오후에는 충남과 경북 지방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제주에는 30-5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으로 그 양이 꽤 많겠고요. 전남과 경남은 최고 30mm, 그 외 지방도 5mm 내외의 비가 오겠습니다. 반면 비소식이 없는 서울은 당분간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2.6도, 전주 7.5고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 14도, 수원 청주 15도, 대구 12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아직 겨울 외투를 벗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식탁 위에는 이미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고객의 봄철 입맛을 잡기 위해 한 발 앞서 봄을 맞는 중인데요.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봄을 알리는 제철 재료인 주꾸미, 민들레, 봄동 등으로 만든 신메뉴 14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봄철 입맛을 살려주는 ‘주꾸미 무침’과 ‘주꾸미 미나리죽’은 인기메뉴인데요.

한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라떼’와 같이 꽃으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식용 벚꽃을 그대로 갈아넣어 입안 가득 봄향기를 전해줍니다. 대형마트 역시 봄철 식재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 중인데요. ‘미각을 깨우는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온 만큼 고객의 손길을 잡으려는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봄철 날씨경영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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