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센터 정유립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게 사람 마음이라는데 뉴욕증시도 그런 거 같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엎치락 뒤치락했는데요 자세한 해외시황 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제 지표 부진과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면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는데요, 작년 12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11월보다 0.1%하락했고 주택가격 역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지수까지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는데요, 미국의 굵직한 소매기업인 홈디포와 메이시스가 실적호조라는 호재를 내놓으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과 하락을 사이에서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결국 특별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네요. 그럼 뉴욕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겠습니다.
-홈 디포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며 4%가까이 올랐고요, 테슬라는 모델 S가 컨슈머 리포트로부터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된 데 힘입어 1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이번엔 유럽시장 보시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시장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었을까요 간밤 거래량은 지난 30일 평균치의 10%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은행권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대출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단 우려가 높아졌고요, 중국발 변수에 원자재 관련주가 반응하며 약세를 보이자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 포인트 올린 1.2%로 제시한 덕에 하락폭이 제한됐네요. 유럽시장 마감상황 보시겠습니다.
-중국 경제가 침체되면 앞으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자원 광업 업종이 가장 크게 밀려났는데요. 리오틴토와 앵글로 아메리칸 그룹이 각각2% 넘게 떨어지면서 영국 증시 가장 크게 미끄러졌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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