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는 어제(25일) 6% 가까이 빠지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배경에
현대차가 자동차 강판 가격을 8~9만 원가량 인하를 요구했다는 풍문이 있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를
현대제철이 인수했기 때문에 차 강판 가격 인하는
현대제철에 악재라는 건데요.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연간 500만 톤 차 강판을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8만 원가량 인하되면 영업이익 4천억 원 정도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는 해석입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포스코와
현대차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시세가 정해진다"며 "그 내용을 토대로 다른 기업과 납품 단가도 정해진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
현대제철이 차 강판에 50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전체 철강 생산량의 2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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