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현재 CJ E&M를 상대로 국세청은 고강도 세무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검찰로부터는 부당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부당거래에 대해서는 조만간 금융당국의 징계가 내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주가 발목을 잡게 될까?
【 김승회 전문가 】
금융당국이 CJ E&M의 불공정거래에 대해서 징계를 내릴 예정으로 그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국내 법규 특성 상 엄한 처벌이 내려질 것 같지는 않다. 지난 해 CJ E&M이 미공개 실적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미리 유출 시키면서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상장사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운용사 펀드매니저 간의 은밀한 내부정보 제공관행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CJ E&M의 IR담당자는 지난 해 10월 16일, 일부 애널리스트에게 CJ E&M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의 절반 수준 밖에 안 된다는 정보를 누설했다. 이 여파로 인해서 당시 CJ E&M 주가는 9%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현재 CJ E&M의 주가는 악재에 따른 주가 급락 이전 수준까지 회복 한 상태이다. 악재들이 산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CJ E&M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 앵커멘트 】
CJ E&M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올 들어 주가도 비교적 큰 흔들림 없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미 내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을까?
【 김용환 전문가 】
CJ E&M은 지난해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업이다. 그러나 악재에 대해서는 이미 내성이 생겼다는 판단이다.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성장성에 대한 모멘텀은 더욱 부각 될 것이다.
특히 CJ E&M은 자회사인 CJ게임즈의 지분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 중국 최대 게임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가 CJ게임즈에 지분투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게임 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악재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생겼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CJ E&M은 성장성이 충분한 종목으로 주가 역시 계속해서 우상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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