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CJ E&M’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CJ E&M은 금융위 자본시장 조사단에 따르면 IR 관계자가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공시가 있기 전에 부진한 실적을 일부 애널리스트들에게 알리면서 펀드매니저에게 정보 제공을 통해 실적 공시 이전에 손절매를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21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어떤 제재가 내려질지에 대해서 주목이 필요하다.
CJ E&M의 자회사인 CJ 게임즈는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대상으로 1,500~2,000억 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향후 게임 사업 부문에서 어떠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여부도 관심이 가는 측면이다.
CJ E&M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40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나타냈으나 당기순손실 31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었으며, 세부적으로 살펴볼 때 방송 부문은 성수기 영향으로 턴어라운드가 나타났다. 하지만 마케팅비 증가 및 게임부문 영업이익 감소 및 영화, 음악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었고 온라인 게임 개발 중단으로 인한 영업 외 손실 225억의 일시 반영에 따라 당기 순손실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실적 사전 유출에 따라
CJ E&M에게도 제재가 내려진다면 일시적인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있으나 게임 사업 부문의 발전 가능성 및 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조정시 매수로 결론짓겠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2013년 10월 11일 고점 형성 후 변동성이 증대하는 모습이었으며 현재 구간에서도 변동성 증대의 가능성이 높으나 추가적인 조정이 있으면 분할 매수해 볼만한 구간이라고 보인다. 매수가는 35,700원, 목표가는 40,000원, 손절가는 32,200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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