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960선을 돌파한 이후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확대해 강세를 지속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81포인트, 0.81% 오른 1964.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30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1억 원, 32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374억 원, 비차익이 2613억 원 매수가 나오며 전체적으로는 2988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과 통신업종이 2%대 올랐습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건설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NAVER가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지분 매입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7.46% 상승했고
LG화학도 3.21%,
현대차와
기아차도 2%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자회사 SK하이스텍의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 0.43% 오른 528.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16억 원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 원, 1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이 4.72% 올랐으며, 종이목재도 3.07%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1~2%대 강세를 나타냈고,
CJ E&M과 파라다이스, 다음도 1%대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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