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뿌연 대기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 많으셨죠? 어제에 이어 미세먼지가 걱정입니다.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으로 평소보다 3배에서 5배정도 높겠는데요. 게다가 오전 중엔 안개까지 더해진 연무 현상으로 인해 시정이 더욱 좋지 못하겠습니다.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시기 바랍니다.

비가 좀 내려야 이 미세먼지도 가라 앉을텐데요. 내일과 모레, 그리고 토요일에 한 차례 남부지방에만 비소식이 있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은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계속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엔 어제보다 더 포근합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 수원 11도, 대전 12도, 전주 대구 14도, 광주는 16도까지 오르겠고요. 당분간 이렇게 평년기온을 훌쩍 웃돌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아직 겨울 외투를 벗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식탁 위에는 이미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고객의 봄철 입맛을 잡기 위해 한 발 앞서 봄을 맞는 중인데요.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봄을 알리는 제철 재료인 주꾸미, 민들레, 봄동 등으로 만든 신메뉴 14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봄철 입맛을 살려주는 ‘주꾸미 무침’과 ‘주꾸미 미나리죽’은 인기메뉴인데요.
한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라떼’와 같이 꽃으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식용 벚꽃을 그대로 갈아넣어 입안 가득 봄향기를 전해줍니다.

대형마트 역시 봄철 식재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 중인데요. ‘미각을 깨우는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온 만큼 고객의 손길을 잡으려는 유통업계는 벌써부터 봄철 날씨경영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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