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 3곳의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최근 현대증권에 대한 실사에 나서, 다음달 초 이를 마친 후 구체적인 인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 PEF를 통해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저축은행을 사들이고 현대그룹에 자금을 수혈한 뒤 이를 매각할 방침입니다.
현대증권 매각은 PEF 조성 등의 절차와 금융감독원의 펀드 등록을 거쳐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자격 승인까지 6개월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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