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주요 도시 70 곳 가운데 69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9.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상승률인 9.9%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하이가 17.5%, 베이징이 14.7%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들 도시는 각각 전달 오름폭인 18.2%, 16.0%보다 떨어진 수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은행권 대출을 규제하는 등 금융시장 개혁이 부동산 시장에도 타격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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