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3월 추가 부양책 실행 가능"

G20재무장관 회의가 막을 내린 가운데 마리오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주목을 끌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그는 사람들이 향후 물가하락에 대비해 소비를 미루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도 디플레이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3월6일 열릴 ECB 통화정책회의 전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IMF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세계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나타났는데요. 이에 따라 드라기 총재가 경기부양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 차시장, 대기오염에 쿨럭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10년 안에 연간 1억대로 감소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요즘 신흥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 왔는데요. 하지만 대기 오염으로 자동차 완성업체는 물론 부품업체와 원자재 공급업체, 에너지업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산업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고 통신은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은 기업들이 단순히 차만 판매하는 데만 신경 쓰고 메가트렌드를 무시한다면 도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행권, 부동산 대출 강화



요즘 중국경제 성장률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기사 종종 보셨을 텐데요. 그 중심에서 지방 정부 부채, 기업의 빚더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중국의 일부 은행들 부동산 대출과 관련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따르면 중국 일부 은행들은 부동산 부문과 철강·시멘트 등 전반적인 부동산 관련 산업에 대한 대출 고삐를 조였다고 전했는데요.



또 공상은행은 부동산 산업 관련 대출을 오는 3월 말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현재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주고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국은행의 이런 방침이 중국경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밑거름이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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