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순항하던
NAVER가 암초에 부딪쳤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기업인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네이버 라인에게는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주가를 흔들고 있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네이버 라인 경쟁력에 대한 전망은?
【 김승회 전문가 】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Whatsapp)을 19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0일
NAVER 주가는 8% 넘게 급락했다. 왓츠앱은 유럽과 남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이다. 그러나 네이버 라인의 경우 광고와 게임 등 다양한 수익창출 능력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아직까지 뚜렷한 수익 기능이 부재한 왓츠앱과는 달리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이미 확보 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저팬 등 일본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수급 상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NAVER 목표주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목표가 100만원이 제시됐으나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소식 이후에는 50만원까지 뚝 떨어진 상태이다.
NAVER의 추가하락 우려는?
【 김용환 전문가 】
NAVER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 때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넘어, 150만원 혹은
삼성전자 주가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됐었다.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후
NAVER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 한 것은 일부에 불과하며 최근에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NAVER의 목표주가는 계속해서 상향될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소식이 단기적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따라서 당분가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다. 하지만 중장기 모멘텀이 살아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 시 주가 55~60만원 부근에서는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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