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네이버인데요.
이나연 기자, 우선 지분 현황부터 살펴주시죠.
【 기자 】
최대주주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으로 4.64%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준호 COO는 3.74%,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가 0.43%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김상헌 CEO, 최휘영 NHN비즈니스플랫폼 대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권혁일 재단법인 해피빈 대표이사 등도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이버 라인을 위협하고 있는 왓츠앱, 구체적으로 어떤 것가요?
네이버 라인과 비교해서 살펴봐주시죠.
【 기자 】
왓츠앱, 시청자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왓츠앱은 라인과 같은 모바일메신저입니다.
왓츠앱은 실리콘밸리에서 2009년 창업한 뒤, 4년여 만에 월간 사용자가 4억5천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가입자로는 6억 명인 중국의 위챗이 자국 인구를 바탕으로 1위이긴 하지만요.
'왓츠앱'은 글로벌 시장에 골고루 퍼져 영향력에서는 세계 최고라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160억달러, 우리 돈 약 1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가입자 수로 나눠봤을때 가입자당 가치는 42달러 선입니다.
라인의 가입자당 가치가 88달러인 것과 비교했을 때 왓츠앱의 기업 가치는 저평가,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라인과 왓츠앱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평을 내놓으면서요.
왓츠앱은 라인처럼 게임, 스티커, 콘텐츠 등의 수익모델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인의 가치는 이보다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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