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걱정입니다.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이 '약간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밤사이 대기가 정체돼 어제의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서쪽지방 곳곳엔 국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곳이 있습니다. 서울이 147 마이크로그램, 군산이 190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5배정도 높으니까요. 장시간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만 주의하신다면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아,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하루가 되겠는데요. 서울의 낮 최고기온 10도, 광주 13도, 대구 부산 14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이렇게 평년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고요. 이번 주 중반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수요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목요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또 주말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비가 예상됩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의류업계는 계절을 앞서가는 업계의 특성상 늦겨울에 봄옷을 출시하는데요. 이번 겨울이 다른 겨울에 비해 포근했기 때문에 봄 상품의 출시가 예년보다 빨라졌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봄 상품을 본격 출시한 지난 1~16일 여성복 캐쥬얼과 남성 트렌디 상품 판매가 각각 11%, 10%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레저상품은 20%이상 늘어나는 등 입고한 봄 상품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브랜드마다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 년도에는 여성 의류매장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게 봄 상품으로 교체되면서 매장의 50~60%, 많게는 80%가 넘게 봄 상품들이 진열되고 두툼한 겨울 의류는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잡화 상품도 마찬가지인데요. 스카프 매장은 정상 상품들과 함께 행사 상품의 절반을 봄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핸드백과 구두는 꽃무늬를 비롯한 화려한 색상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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