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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K스포츠 |
피겨 여왕 김연아의 갈라쇼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습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이매진(imagine)’으로 현역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김연아는 파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의상을 입고 2부 6번째 순서로 등장했습니다.
김연아는 에이브릴 라빈이 부른 존 레논의 곡 ‘이매진’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매진’은 김연아가 지난해 6월 아이스쇼를 통해 선보였던 프로그램입니다.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김연아는 점프, 스핀 등 스케이팅 기술이나 퍼포먼스 요소를 곡의 분위기에 맞게 완벽 소화했습니다.
평화에 대한 메시지와 김연아의 우아한 명품 연기가 어우러져 감동을 안겼습니다.
여왕의 품격이 느껴지는 연기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김연아의 연기에 전 세계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미국 USA투데이는 메인 화면에 김연의아 갈라쇼 사진을 걸고 “보통 하이라이트는 금메달리스트의 마지막 무대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연아였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금메달을 획득해 편파판정 의혹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마지막에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들고 나온 깃발에 미끄러질 뻔하거나 점프 착지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스러운 연기로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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