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대외 지표에 따라 흔들렸던 한 주였는데요.
이번 주에는 정부 정책과 경제지표가 증시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한 달만에 195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돼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3천억 원 이상 순매수한 것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번 주 증시도 대외 경기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표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25일 미국의 12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와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1월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도 잇따라 발표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5일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창조경제를 육성하고,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는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공식 일정없이 계획안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내수경기 활성화와 창조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수 있어 건설과 금융,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통화정책과 지표의 불확실성으로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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