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KB금융,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월 7일날 잠정실적 발표가 있었고 4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해서 큰 폭으로 개선이 됐는데 13년 전체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은 11% 가량 줄어들어서 22조 5,892억 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하여 2조 567억 원, 당기순익은 약 26% 감소하여 1조 2,830억 원을 기록했다. 원인은 대출성장 부진으로 이자수익 감소 및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일반관리비 부담이 확대되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KB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시장 해석은?
【 전문가 】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인해 탈회, 해지 등에 따른 취급액 감소 및 신규 영업금지에 따른 신용판매 부분의 손익 영향과 신규 영업 금지, 카드 재발급 비용 및 각종 부대비용 등의 재무적 손실이 우선적으로 추정되는데 대략 약 600억 원 내외로 파악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부통제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한 IT upgrade 비용과 고객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휴서비스 확대 및 포인트 추가 지급 등의 서비스 비용이 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약 400~500억 원 추가될 것으로 추정되어 도합 총 1,000~1,100억 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KB금융 연간 경상 순익 1조 6천억 원의 약 6.5% 수준으로 최근의 주가하락 폭을 감안할 때, 주가에 충분하게 선 반영되었다고 해석되고 있는 것 같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은 어떤가?
【 전문가 】
2월 19일 23개 기관에서 공시된 보고서를 취합해보면 목표가는 47,700원 정도로 수렴되어 있다. 14년 예상실적으로 보면 PER가 11.2배 수준으로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고 주당순자산가치 BPS가 69,740원, PBR 약 0.7배 수준으로 수렴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14년 매출은 잠정실적 대비로 봤을 때 14년 매출이 13년 매출에 비해서 18%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영업이익은 6.7% 개선되서 2조 1,939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일종가 37,300원 기준으로 본다고 한다면 올해 예상 실적대비로 PER가 8.9배, BPS로는 PBR이 0.53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NIM(순이자마진) 하락세가 그치고 개선세가 나타나야 주가 저평가 여부를 논할 수 있다고 하겠다. 은행업종 전반 벨류에이션 평가의 주요한 척도로 사용되는 지표인데, 외형의 증감 보다 오히려 NIM의 구조적 개선 여부가 주가의 추세적 방향성의 주요모멘텀이 될 것이라 예상되기에, 업종 전반의 흐름과 견주어 상대적 평가를 하며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 해 보인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2분기 이후 본격적인 NIM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점은 관망이 최선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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