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KB금융의 주주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이슈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먼저
KB금융의 지분현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네,
KB금융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기금으로 9.9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랭클린 리소스를 대표주주로 7.35%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08년 9월 국민은행과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등 8개의 회사의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설립됐습니다.
2009년에는 KB생명보험, 2011년에는 KB국민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솔저축은행이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현재 계열회사는 모두 21개로 지주회사, 자회사 10개, 손자회사 10개입니다.
【 앵커멘트 】
최근
KB금융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카자흐스탄에 투자한 은행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무려 9천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건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카자흐스탄의 센터크레딧은행(BCC)의 지분 41.9%를 무려 9,392억 원에 사들여 2대주주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 지분 가치가 크게 떨어진 건데요.
국내 기준의 실사와 현지통화 평가 절하로 540억 원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이 손실을 입은 것은 지분을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글로벌 금융위기가 카자흐스탄에도 몰아쳤기 때문인데요.
부동산 담보대출을 주로해오던 이 카자흐스탄의 BCC가 직격탄을 맞아 4천억 원대의 손실을 봤습니다.
한편,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투자한 은행의 경영 여건이 계속해서 나빠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지에서는 이 BCC의 파산설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상황이 안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은 추가로 증자를 하기보다는 현지에서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KB금융 관계자는 이익을 내면 충당금을 적립해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나는 수익으로 경영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