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KB금융 (1) 기본+기술적 분석 - 임승현 비엔지증권 영업부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6시~7시)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영업부 연구원

【 앵커멘트 】
KB금융의 캔들 특징은?

【 임승현 】
집게천장형(10.18~10.21)으로 양봉 후, 고점이 비슷한 음봉 출현한다. 보통 하락추세에서 나타나는 패턴이다. 하락반격형(12.30~01.02) 양봉의 종가와 다음 음봉의 종가가 비슷하다. 시가가 좀 더 높고 음봉의 길이가 길어야 신뢰도가 높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 하락 신호로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될 구간이다.


【 앵커멘트 】
KB금융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임승현 】
지난해 일본발 비자금, 국민주택채권 위조·횡령, 카자흐스탄의 은행부실문제, 올 초에 터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등 잇단 악재로 주가는 작년 11월부터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업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KB금융자체의 악재 또한 겹쳐져 주가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외국인이 꾸준히 매도하고 있어 물량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 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물량을 기관에서 받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단 하락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모습을 생각이 든다. 현재는 올해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반등의 기회를 노리는 모습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KB금융의 기업 가치는?

【 임승현 】
2012년부터 2014년 예상치 PER은 8.21, 12.69, 8.59배이다. PBR은 0.6, 0.64, 0.53배이고, ROE는 7.2, 5.2, 6.2%이다.

【 앵커멘트 】
KB금융 SWOT분석은?

【 임승현 】
- 강점: 국내 1위 은행 브랜드 파워
- 약점: 조직의 비대성
- 기회: 정보유출 제재 확정, 불확실성 해소
- 위협: 가계 대출 비중부담

【 앵커멘트 】
KB금융, 전망 및 매매전략은?

【 임승현 】
최근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제재가 확정됨으로써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은행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인한 것 이었는데, 최근 다행스럽게 순이자 마진이 반등기조를 보이고 있고, 대손율 하락도 예상되고 있다. 또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진다면 내수주에 관심이 커지면서 은행업종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계절적인 판관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결과였고 대출성장의 확대·판관비 통제·순이자 마진 상승으로 인해 2014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CC은행 투자 잔액은 2013년 중 평가손 반영으로 잔존액이 680억 원 규모에 불과해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의 일회성 손실만 없다면 펀더멘털의 개선은 충분히 가능해 주가의 흐름도 상승전환 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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