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특수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을 밝힌 가운데, 동부특수강 인수 가능성이 대두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4월 당진에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자동차 특수강 공장을 착공하며 관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M&A를 통한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보다 M&A를 통해 생산라인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시작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겁니다.
인수 대상으로 동부특수강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재 동부특수강은 동부그룹의 자구안에 포함돼 매각이 결정된 상태로, 현재 KDB산업은행이 PEF를 통해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중입니다.
산업은행은 이후 재매각이나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 관계자는 동부특수강은 하공정사업, 즉
현대제철이 앞으로 진행할 특수강사업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을 원료로 다시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이런 '하공정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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