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98포인트, 0.2% 내린 1942.0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1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앞둔 부담감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 원, 661억 원 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226억 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265억 원, 비차익이 1577억 원 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843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 운송장비, 증권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업종은 2.25%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외국인 매도에 1.74% 내렸으며, KB금융과 포스코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1.26% 올랐으며, SK하이닉스기아차, 삼성생명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45포인트, 0.85% 오른 529.8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 원, 111억 원 오른 반면, 개인은 589억 원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과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이 3%대 올랐으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가 1.45% 내렸으며, 섬유의류와 방송서비스, 인터넷업종도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7.05% 올랐으며, SK브로드밴드메디톡스도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CJ오쇼핑GS홈쇼핑은 1%대 하락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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