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반얀트리호텔의 매각주관사로 산업은행 M&A실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절차에 착수했는데요.
이에따라 현대그룹이 지난 2011년 쌍용건설로부터 1600억원에 사들인 반얀트리호텔은 3년만에 다시 매물로 나오게 됐습니다.
반얀트리에 새 주인이 누가 될 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텔신라 등 주요 대기업계열 호텔과 현대차그룹·현대중공업그룹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3년 전 현대그룹이 반얀트리를 인수 할 당시 경쟁자였던 호텔신라가 유력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호텔신라가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만큼 반얀트리 인수 필요성이 지난번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전한 바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얀트리가 회원제이고 룸 전체가 스윗룸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층이 달라 신라호텔이 인수를 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추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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