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부활의 기지개
글로벌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올들어 사라졌던 3조 달러 규모의 시장가치를 회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힘입어 글로벌증시의 시총은 약 62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뢰감이 다시 힘을 얻고 있는데다 최근 신흥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글로벌증시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의 회복을 이끌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아시아의 한 투자전략 책임자는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옐런은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행, 현행 부양책 유지
일본은행이 현행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물가상승률 목표치 2% 달성하고 경기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는데요.
BOJ는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부양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BOJ는 또한 자금대출 프로그램을 두 배 확대하고 무제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 규모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BOJ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GDP가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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