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검찰이 STX그룹과 강덕수 전 회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STX가 위기 이후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 이번에 검찰의 압수수색이라는 악재까지 더해졌다. 결국 경영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봐야 할까?

【 김승회 전문가 】
STX그룹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기업 정상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으나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더 큰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한 발 물러서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적 분성 상으로도 상당히 대응하기 힘든 구간이다. 수급 상태를 보면 장기적 성격의 자금이 아닌 단기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STX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

【 앵커멘트 】
STX그룹주들, 어제는 급락을 면치 못하더니 오늘은 또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STX그룹주를 이미 보유 중인 투자자라면 더 기다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매도해야 하나?

【 김용환 전문가 】
STX 관련주식 보유자들은 전량 매도해서 바로 현금화하길 바란다. STX는 재무제표 상 거의 자본잠식 수준에 처해있으며 부채비율 역시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즉, 기업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최근에는 검찰의 압수수색 등 악재까지 겹치면 투기세력들로 인한 주가 변동성마저 확대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유자들은 내일이라도 과감하게 매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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