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그룹 이웅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오늘(18일) 오전 6시 체육관 붕괴현장을 찾아 고개 숙이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며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특히 "대책본부를 설립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오롱그룹이 소유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체육관 붕괴 참사로 코오롱 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오롱은 오늘(1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0원, 2.43% 내린 1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오롱머티리얼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 등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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