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효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생닭과 오리고기 매출이 각각 10.7%, 3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치킨도 21.7%, 계란도 22.5%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또 수입 맥주와 탄산음료, 생수도 매출이 10~50% 가량 늘었습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동계 올림픽 특수에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나며, AI로 인해 침체 된 국내 양계농가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AI로 인한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양계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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