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김승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경영 공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CEO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화그룹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CEO 리스크에 따른 주가 여파는?
【 김승회 전문가 】
CJ 라는 기업 자체는 상당히 우량한 기업이다. 따라서 CEO 리스크에 따른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 현황을 보더라고 개인은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에 반해 기관은 CEO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 저항 구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관망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재현 회장 실형 선고에 따른 CEO 공백 우려감은 단기적 악재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 앵커멘트 】
마침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방통위의 업무보고 과정에서 대기업의 방송시장 독과점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박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CJ를 겨냥한 것 아니냐 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CJ E&M과
CJ헬로비전 등 방송 관련 CJ그룹주들, 후폭풍에 대비해야 할까?
【 김용환 전문가 】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대기업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서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대통령은 대기업들의 독과점으로 인해서 중소프로그램 제공업체의 입지가 좁아지고 더불어 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박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서 CJ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 하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CJ는 케이블TV방송사업 플랫폼인
CJ헬로비전과 17개의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CJ E&M을 계열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대통령이 CJ그룹을 겨냥했다는 추측은 업계의 확대 해석이라는 판단이다. CJ는 CEO 리스크가 해소 되면 충분히 상승 할 수 있는 종목으로 향후 코스피 시장에 자금이 쏠릴 경우 지주사인 CJ 주가에도 충분한 수혜가 예상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역시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