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08포인트, 0.31% 오른 1946.3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195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된 가운데 개인들의 매도 물량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개인은 1324억 원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86억 원, 기관은 114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255억 원, 비차익이 1368억 원 매수세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62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이 부동산 경기의 회복 기대감에 4.55%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비금속광물과 금융업종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는 1.01%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외국인 매도로 현대모비스가 3.46% 하락한 반면, KB금융신한지주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8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 0.11% 내린 522.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 원, 88억 원 매도한 반면, 개인은 17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계장비,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종이목재는 1%대 하락한 반면, 건설업종은 2.29%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4.82% 올랐으며, 서울반도체와 파라다이스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씨젠GS홈쇼핑, 메디톡스는 1%대 하락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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