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필 사진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51)가 김해시장에 출마한다.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변을 밝혔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기 교수는 1980년대 10차례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등 한때 씨름계를 주름잡았으며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이만기 교수의 출마 소식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웅을 겨룰 상대편 후보에도 관심이 몰린다.

이만기 교수가 오는 21일경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김정권 전 경남발전연구원장(54),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등 총 11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맹곤 현 김해시장(68), 송윤한 김해생활연구소장(48) 등이 출사표를 냈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이준규 부산대 교수(43)가 오는 18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