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제철보다 일찍 출하하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과일 매출 중 딸기가 사상 처음 감귤을 제치며 1위에 등극했습니다.

보통 감귤은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딸기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출이 주로 발생했지만, 지난해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딸기가 예년보다 빨리 출하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는 참외는 이미 지난 6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판매됐고,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이른 오는 19일부터 8일간 전점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4월 초순이면 첫 행사를 진행하는 수박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빠른 3월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 MD는 "지난해 이상 고온에 따른 산지 출하시기 변화로 예년보다 2~3주 가량 빨리 과일 행사를 앞당기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