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부실 대책 최고조

중국 은행의 부실대출 규모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융시스템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런 원인에 대해 경기둔화와 당국의 그림자금융 억제 움직임에 따른 디폴트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중국의 신용상황은 올해 뚜렷하게 악화할 것”이라며 그 원인으로 “지방정부 산하 금융기관과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은행 대출에 너무 의존했고 은행들 또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돈을 내준 것이 큰 화를 불러왔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7%로 2012년과 동일했지만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는 7.4%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Baa2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aa2’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이탈리아는 남유럽 경제 부진의 한축을 담당했었는데요. 하지만 경제가 조금씩 활발해지면서 회복에 대해 기대감이 커졌고 그간 사퇴 압력을 받아온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가 이날 공식 사임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신임 총리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풀이했습니다.

한편, 무디스는 이탈리아 경제가 현재 부채 문제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금융 부문에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이탈리아 국내GDP 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1%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첫 성장세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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