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코스피는 옵션만기일도 무난히 넘겼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여러 경제지표도 발표되는데요.
안갯 속을 걷고 있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소폭 상승 마감한 증시는 이번 주 미국 FOMC의사록 공개와 여러 경제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는 19일 1월 FOMC의사록 공개가 주목됩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11일 하원 청문회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흥국 위기에도 1월 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세부적인 배경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있습니다.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제기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18일로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융통화정책회의도 관심사입니다.
오는 4월 소비세가 인상되기 이전의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 2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20일 발표됩니다.
지난달 49.5에서 49.6으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인데, 최근 중국의 1월 수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SBC 제조업 PMI도 개선될 경우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는 여러 변수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조정되기보다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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