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3월 창당할 신당 명칭을 '새정치연합(New Political Vision Party)'으로 확정하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통합 정당을 표방해 나가기로 했다.

안 의원의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공모 절차를 거쳐 당명은 '새정치연합'으로 결정됐으며 내일(17일) 발기인대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당 당명은 국민 기대가 높은 새정치의 의미를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며 "여론조사에서 당보다는 연합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2674명의 응모자가 참여, 5021건이 접수됐다. 새정추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당명을 공모한 뒤 추진위원과 청년위원이 포함된 예비실무단을 결성해 10여개의 예비 당명을 선정했다.

이후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새정치미래연합', '새정치실천연대', '새정치연대', '새정치연합', '함께새정치' 등 5개로 압축한 뒤 지난 15일 여론조사를 통해 '새정치연합'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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