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항공전문지 "미 전역 사정권 신형 대륙간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중국의 신형 대륙 간 탄도탄 둥펑(東風)-41(DF-41)가 지난해 말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홍콩 밍바오(明報)는 중국항공기술그룹사가 발행하는 항공전문지 중국항톈바오(航天報)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중국이 DF-41, JL-2 등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은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으나 중국 당국이 확인한 적이 없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중국 당국의 첫 공식 확인이다.

중국군이 지난해 12월13일 산시(山西)성 우자이(五寨) 우주미사일센터에서 DF-41을 시험발사했으며 이번이 2012년 7월 발사에 이은 두 번째 시험발사로 전해졌다.

지난달 미국의 워싱턴프리비컨, 일본 산케이 신문 등이 이 같은 사실을 전했지만 중국 당국은 직접적인 언급을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