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호텔 콘크리트 타설 기념 행사를 열고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부지에 총 8200만 파운드(약 4만2930t)의 콘크리스가 연속으로 타설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로 2017년 완공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9년부터 LA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을 운영하다 지난 2011년 3월 LA로부터 재건축 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후 건물 해체 공사를 진행해 왔다.

LA시는 한진그룹의 월셔 그랜드 호텔 건축 사업으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에 부과하는 숙박세(TOT:Transient Occupancy Tax)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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