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의원의 신당창당 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백범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연다.

이날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면 새정추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설립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고시 중앙선관위에 정당의 명칭(가칭)과 사무소 소재지, 발기인 서명·주소 등을 신고하면 안철수신당 창당을 위한 창준위는 공식출범하게 된다.

창준위가 출범함으로써 안철수 신당은 3월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안 의원이 신당창당 작업에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정치권의 이목이 쏠려 있다.

새정추는 또 신당 당명을 16일 선정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당명공모는 14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이메일과 방문 접수로 새정추에 도착한 당명은 수천여건이 넘었다.

접수된 응모작은 주로 '새정치', '희망', '미래'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것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의 이름이 포함된 당명도 많이 응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추는 16일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거쳐 최종 당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7일 발기인대회에서 당선작을 추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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