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업을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취업 준비 장려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등록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취업 전제 희망 사다리 장학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희망 사다리 장학금은 모두 100억원 규모다.

현장 실습을 이수하고 중소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대학 3·4학년, 전문대 2·3학년 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 대상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될 뿐 아니라 취업 전에 해당 분야 자격증을 따거나 관련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취업 준비 장려금'도 학기당 200만원씩 추가로 받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4년제 대학 기준으로 등록금과 취업준비장려금을 합해 연간 평균 1178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학금 수혜 횟수에 6개월 곱한 기간 만큼 해당 기업에서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21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취업희망자 수요 조사를 통해 한국장학재단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또 해당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배정된 인원수 만큼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하면 된다.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추천받은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사다리장학금을 신청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및 상담센터 1599-229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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