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주 '거침없는' 질주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1호 상장 기업인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4일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인 1800원보다 1100원(61.11%) 오른 2900원에 형성돼, 지난 14일 종가 기준 5360원을 기록하며 9거래일만에 약 84.82% 상승했다.

인터파크INT 역시 지난 6일 상장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초가가 공모가(7700원)의 2배인 1만5400원에서 출발한 후 7거래일 만에 2만36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2월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지웰페어는 복지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난 14일 52주 최고가인 1만650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솔루에타 역시 지난 14일 종가 기준 시초가 대비 33.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코스피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자 유통물량이 적은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